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

 

 

 

나무의 나이는 연대측정, 유전자 분석, 생장추 측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정확한 나이는 잘라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나라 수령 1000년 이상 나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고목은 여러 방법을 종합해 나이를 추정한다. 오래된 고목의 경우 속이 썩은 것이 많아 수령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고, 자료나 기록 등에 따라 나무의 추정 나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아래 표기된 나무의 나이는 보호수 지정 당시 나이 기준이다.

 

2021년 11월,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의하면 문화재 지정번호를 표기하지 않는다. 등록 순서대로 지정 번호를 가치 순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정 번호를 모두 삭제하였다. 현재는 국보 서울 숭례문, 천연기념물 원앙 등으로 표시한다. 아래 표시된 기념물 지정번호와 연도는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2024년 5월,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개편되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

☞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 제주도 보호수 현황

 

 

 우리나라 1000년 이상 나무 - 28곳

 

1. 울릉 도동리 향나무 (경북)

• 수령 : 2,0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4m, 둘레 2m
• 지정 : 경북 보호수 11-74호 (1982.10.26)
• 위치 :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산8

울릉도의 상징으로 일제강점기 수탈과 태풍 등을 견디고 살아남았다. 도동소공원 등에서 볼 수 있으나 기암절벽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현장 접근은 불가능하다.

 

2. 삼척 늑구리 은행나무 (강원도)

* 출처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2_0&ccbaCpno=2333200590000

• 수령 : 1500살 정도로 추측
• 크기 : 높이 20m, 둘레 12.6m
• 지정 : 강원도 기념물 (1986.11.19)
• 위치 : 강원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210-2번지

약 1500년 전에 뿌리내린 삼척늑구리은행나무의 원래 나무(어미나무) 줄기는 죽어 없어졌고, 어미나무뿌리에서 새끼나무 13그루가 돋아나 어미나무를 감싸고 자라고 있다. 경상북도 영풍군 순흥면에 있는 은행나무와 부부 사이라고 전해진다.

 

3. 정선 두위봉 주목 (강원도)

• 수령 : 1,400살 이상 추정
• 크기 : 높이 16.1m / 둘레 4.36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433호, 2002.06.29)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116-42 (사북리)

정선 두위봉(斗圍峰) 주목(朱木)은 세 그루가 위아래로 나란히 자라고 있다.

중앙의 나무 수령이 1,400살, 상부의 주목은 1,200살, 하부의 주목은 1,200살 정도로 추정된다.

 

4. 기장 장안리 느티나무 (부산시)

• 수령 : 1,3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25m, 가슴 높이 둘레 8m
• 지정 : 부산시 보호수(제2-10호), 산림청 밀레니엄 나무(1999)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294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이다. 통일 신라 시대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년)가 장안사 위쪽에 척판암을 지을 당시 문무왕(文武王, 626~681년)이 근처를 지나가다 심었다고 전해진다.

 

5. 화성 증거리 느티나무 (경기도)

• 수령 : 1,300살 이상 추정
• 지정 : 경기-화성-37 (1982.10.15)
• 크기 : 높이 17m, 둘레 8.4m
• 위치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증거리 468

이 나무는 화성시 향남읍 증거리(진개울) 마을에 위치하며, 보호수로 지정되기 전에도 마을 주민들이 영물로 여겨 관리를 잘해왔다고 한다. 원래는 두 그루가 있었는데 벼락으로 한 그루가 죽었다고 한다.

 

6. 구리 아천동 은행나무 (경기도)

• 수령 : 12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50m, 둘레 6.2m
• 지정 : 경기-구리-1 (1982.10.15)
• 위치 : 한국석유공사 구리 비축기지(K1)

은행나무가 위치한 아천동 일대가 1970년대 말 한국석유공사 구리 비축기지(K1)가 건설되면서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다. 이 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개방할 계획이나 한국석유공사에서 국가시설물의 일반 개방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7. 하동 국사암 느티나무 (경남)

• 수령 : 1,200년 이상 추정
• 지정 : 경남 보호수 12-23-3 (1996.08.12)
• 크기 : 높이 40m, 직경 1.1m
•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계면 운수리 213 (목암길104)

이 느티나무는 쌍계사의 부속 암자인 국사암 일주문 앞에 위치한다. 현재 우리나라 느티나무 중 키가 제일 큰 나무로 기록되어 있다. 나무줄기가 사방 네 갈래로 갈라진 거목으로 사천왕수(四天王樹)로도 불린다.

 

국사암은 신라 839년(문성왕 원년)에 당나라 유학승 출신 혜소가 지은 암자다. 원래 이름은 보월암이었으나 신라 민애왕이 혜소(慧沼)를 스승으로 모시고 ‘진감국사(眞鑑國師)’라 하였기 때문에 국사암(國師庵)이 되었다. 진감선사(眞鑑禪師)가 쓰던 지팡이를 꽂아 두었더니 살아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느티나무를 안고 돌면 소원을 이룬다는 설도 있다.

 

8. 당진 면천 은행나무

* 출처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imgHeritage.do?ccimId=7201455&ccbaKdcd=16&ccbaAsno=05510000&ccbaCtcd=34

• 수령 : 11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6.1m / 높이 19m, 가슴높이 둘레 6.2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551호, 2016.09.06)
•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동문1길 3

은행나무 2그루는 암수이며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옛 면천초등학교 부지 안에 있다.

주민들은 매년 음력 2월 1일에 목신제(木神祭)를 지낸다.

 

9. 해남 두륜산 느티나무 (전남)

• 수령 : 11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22m, 둘레 9.6m
• 지정 : 해남군 보호수 (1999년) / 전라도 천년나무 (2018년 3월 31일)
• 위치 :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대흥사 만일암 터

두륜산 대흥사 북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중간의 만일암터에 위치하고 있다. 수령이 1100년 넘을 것으로 여겨져 천년수로 불려 왔다. 2018년 3월 31일, 전문가와 SNS 설문조사를 통해 전라도 천년 역사(정도 천년) 기념하는 '전라도 천년나무'로 선정되었다.

 

10.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경기도)

• 수령 : 약 1,018년
• 크기 : 높이 38.8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30호, 1962.12.07)
• 위치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용문사 (신점리)

이 나무는 용문사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위치한다. 용문사(龍門寺)는 진덕여왕 3년(649)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용문사 창건 후 중국을 오가던 원효대사가 가져다가 심은 것으로 여겨진다. 913년(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은행나무를 라이다 장치로 디지털로 구현하여 높이와 무게를 측정하였다. 기존 고목의 나이 측정 방식을 도입해 계산한 결과 수령이 1,018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11. 상중리 느티나무 (배맨나무)

• 수령 : 약 1,018년 추정
• 크기 : 높이 19m, 둘레 7.5m
• 지정 : 보호수 8-68 (1982.10.15)
• 주소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 347-1

충남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상중리 느티나무는 1982년 지정 당시 수령이 1018년이며, 현재는 1060살로 추정 된다.이 나무는 660년, 소정방이 이끄는 나당연합군이 백제 부흥군의 거점인 임존성을 공격할 때 타고 온 배를 매어놓았다고 전해져 '배맨나무'로 불린다.

 

12.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강원도)

• 수령 : 1,000~1,200년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18m, 가슴높이 줄기 둘레 14.9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76호, 1962.12.07)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190-4번지

원래는 대정사(對井寺)라는 사찰 앞에 서 있었으나 절은 없어지고 나무 주변으로 주택이 들어서면서 주거지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다. 나무의 원래 줄기는 죽었고 현재의 줄기는 새싹이 돋아 자란 것이라고 한다.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영월엄씨(寧越嚴氏)의 시조인 엄림의(嚴林義)가 심었다고 하며 주민들은 신목(神木)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

 

13.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충남)

• 수령 : 1,0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24m / 가슴높이 둘레 12.93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84호, 1962.12.07)
•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329-8번지

신라시대부터 자연정자를 이루었으며 조선시대의 김종직과 율곡 이이 등의 문집에도 이 나무에 대한 기록이 있다.

 

원 줄기는 썩어 외과수술 처리로 보존했으며 원가지 4개 중에서 3개는 부러져 사라졌고 북쪽으로 뻗은 1개만 남았다. 100년 전 부러진 남쪽 가지는 마을 사람들이 밥상으로 만들었으며, 80년 전 부러진 동쪽 가지는 관을 만들어 나눠가졌다고 한다.

 

14.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 (충남)

• 수령 : 1,0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34m, 가슴높이 둘레 10.72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365호, 1990.08.02)
• 위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보석사1길 (석동리 709)

보석사(寶石寺)로 들어오는 길을 지나 왼쪽 산기슭 아래쪽에 위치한다. 이 나무는 조구대사가 885년(신라 헌강왕 11) 보석사 창건 무렵 제자와 함께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로 나라와 마을에 재난이 생기면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는 전설이 있다. 매년 보석사 자연유산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15.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강원도)

* 출처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imgHeritage.do?ccimId=6219626&ccbaKdcd=16&ccbaAsno=00950000&ccbaCtcd=32

• 수령 : 1000살 이상 추정
• 크기 : 높이 30m, 둘레 약 9.10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95호, 1962.12.07)
•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느티로 36 (도계리 278-2)

이 나무는 마을의 행복·평안·번영을 기원하는 서낭당 나무이다. 원래 도계중학교 운동장에 있어 다른 나무로 서낭당 나무를 교체하려 하자 천둥과 번개가 쳤다고 한다. 현재는 나무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운동장과 분리하였다.

 

긴잎느티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종으로 일반 느티나무 보다 잎이 더 길고 좁다.

 

16.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 수령 : 느티나무 1000살 이상 추정 / 팽나무 약 600살 정도
• 크기 : 느티나무 높이 20.5m, 둘레 4.30m / 팽나무 높이 4~32m, 둘레 2.4~4.5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161호, 1964.01.31)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56번길 3 (성읍리)

성읍마을의 일관헌(日觀軒) 주변에는 느티나무 1그루와 팽나무 7그루가 함께 자라고 있다.

제주도 성읍리는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제주 성읍마을)으로 지정되어 있다.

 

17.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 (충북)

• 수령 : 1,0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16.4m, 가슴높이 둘레 7.35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165호, 1964.01.31)
•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3길 8 (읍내리)

이 나무는 현재 청안초등학교 운동장에 위치한다. 줄기 곳곳이 잘려나가고 끝까지 일부는 죽었지만, 비교적 사방으로 고르게 퍼져 있다. 가지는 동서로 16ｍ, 남북으로 15.6ｍ정도 퍼져있다.

 

18.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충북)

• 수령 : 1,000살 이상으로 추정
• 크기 : 높이 약 31m, 가슴높이 둘레 약 11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223호, 1970.04.27)
• 위치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영국동길 225-35 (누교리 1508)

천태산 영국사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나무의 서쪽 가지 중 하나는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고 독립된 나무처럼 자라고 있다.

 

19.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충남)

* 출처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imgHeritage.do?ccimId=6353509&ccbaKdcd=16&ccbaAsno=03200000&ccbaCtcd=34

• 수령 : 1000살 이상 추정
• 크기 : 높이는 23m, 가슴높이 둘레 8.62m
• 지정 : 천연기념물 (제320호, 1982.11.09)
• 위치 : 충남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 148-1

충남 부여 주암리 녹간 마을 뒤쪽에 위치한 정자목이며 당산목이다. 녹간 마을 은행나무로도 불린다. 백제 성왕 16년(538)에 사비(부여) 천도 당시 좌평 맹씨(孟氏)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주암리 녹간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주암리 은행나무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빌며 행단제를 거행한다.

 

20. 경주 내남면 부지리 느티나무 (경북)

• 수령 : 1,000살 이상으로 추정
• 지정 : 경북 보호수 11-26 (1982. 10. 29)
• 크기 : 높이 20m, 둘레 5.7m
• 위치 :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18

경주 최씨의 시조인 고운(高雲) 최치원의 5대손인 최제안이 고려 현종(재위 1009~1031년) 때 마을의 표목으로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나무는 일제강점기 목재 수탈과 2016년 9월 경주 지진에도 위기를 넘겼다.

 

21. 경주 현곡면 내태리 느티나무 (경북)

• 수령 : 1,000살 이상으로 추정
• 지정 : 경북 보호수 11-30 (1982.10.29)
• 위치 :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내태1리 788

이 나무는 내태1리 마을회관 앞에 있다. 마을에서 신성시되는 당산목으로 여겨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 나무 옆에는 수령이 약 200년 된 나무가 자라고 있다.

 

참고로 일부 자료에 의하면 경주 건천읍에 1,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있다고 나오지만, 경주시의 산림유전자원 보호수 목록에서 수령 1000년 이상 나무는 앞서 소개된 2그루의 느티나무뿐이다.

 

22. 북구 연경동 느티나무

• 수령 : 동쪽 1000살 이상, 서쪽 300살 이상 추정 되었으나 고사.
• 크기 : 동쪽 - 높이 17m, 가슴높이 둘레 6.8m
• 지정 : 5-1 (1982.10.30)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동 879

원래 2그루의 나무가 동서로 마주보고 있었으나 서쪽의 작은 나무는 2022년 회생불능이 되었으며 2023년에 보호수에서 해제 되었다.

 

23. 행구동 느티나무

• 수령 : 1000살 이상 추정
• 크기 : 높이 22m, 둘레 8.5m
• 지정 : 강원-원주-3 (1982.11.13)
•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777

행구동 오리골 느티나무는 지정 당시 수령이 1000살로 추정되었다.

 

24. 거돈사지 느티나무

• 수령 : 1000살 이상 추정
• 지정 : 강원-원주-9호 (1982.11.13)
• 크기 : 높이 20.8m, 둘레 7.59m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141-1

거돈사지 느티나무는 뿌리가 석축을 잠식하고 있어 '바위 먹은 나무'로도 불린다. 어미나무와 새끼나무 2그루가 있다.

 

25. 법천사지 느티나무

• 수령 : 1000살 이상 추정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692-1

이 느티나무는 법천사지(사적 제466호) 중앙부에 위치한다. 아직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26. 거창 웅양면 느티나무

• 수령 : 1000살 이상 추정
• 크기 : 높이 26m, 가슴높이 둘레 5.4m
• 지정번호 : 거창군 보호수 12-48 (1982.11.23)
• 위치 :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 1837-1

웅양면 느티나무는 거창군 웅양면 3번 국도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일제강점기 당시 이 마을의 목수 탁 씨가 나뭇가지를 자른 자국으로 알려진 큰 상처가 남아 있다.

 

27. 구례 산수유 시목 (전남)

• 수령 : 1,000년 이상 추정
• 크기 : 높이 7m, 둘레 4.8m
• 지정 : 보호수 15-9-8-11
• 위치 :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계척 199-1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척마을에 우리나라에 처음 심어진 수령 1000년 된 산수유 시목(始木) ‘할머니 나무’가 있다. 중국 산동지역의 처녀가 지리산 산동면으로 시집오면서 산수유나무를 가져와 심은 곳이라고 전해진다.

 

구례군 산동면에는 무려 11만 7,000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어 ‘산수유 마을’로 불리며, 매년 3월에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산수유 시목지인 계척마을에서는 매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년기원제가 열린다.

 

28. 강릉 옥천동 은행나무 (강원도)

• 수령 : 1000년 이상 추정
• 크기 : 높이 29m, 둘레는 6.5m
• 지정 : 강원도 기념물 제64호 (1993.12.23)
• 위치 : 강원 강릉시 옥천동 61번지

이 나무는 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살려준 호랑이가 은혜를 갚았는데 그때 호랑이가 물어다 준 은행알이 자라서 지금의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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