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치료, 예방

 

DNA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는 1950년대 아데노이드(adenoid) 조직에서 처음 발견되어 아데노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인간과 동물 개체군에서 어디에나 존재하며 숙주 밖에서 장기간 생존한다.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는 1년 내내 연중 발병하지만 초여름, 한겨울, 환절기 또는 면역력이 떨어질 때 걸리기 쉬운 유행성 감염질환 중 하나이다.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성인들에게서도 나타나지만 주로 1~5세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에는 50가지 이상의 유형이 있다. 증상은 아데노바이러스 유형과 바이러스가 영향을 미치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종종 기도와 장을 감염시킨다. 감염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인후통, 콧물, 재채기, 두통, 기침 및 발열이 있다. 기도 감염은 약 2~14일, 장 감염은 3~10일 후에 나타난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급성 폐쇄성 후두염(croup, 크룹)이나 기관지염(폐 기도의 염증), 폐렴(폐 감염), 결막염, 림프절염, 피부발진, 설사(보통 4세 미만의 소아) 및 빈뇨 등의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지속기간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은 일반적으로 3-5일 이상 지속되지 않지만 1~3주 지속되기도 한다. 심각한 감염의 경우 몇 주 동안 사람을 쇠약하게 만들 수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합병증

어린이와 유아, 노인, 임산부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 합병증으로는 폐렴, 중이염, 뇌염, 뇌수막염 등이 있으며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비교적 흔한 편이다.

 

호흡기 감염의 4~18%는 폐렴을 발생시키는데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에 비해 중증 양상을 나타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구적인 폐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 저하 환자에게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경로

 

 

붐비는 환경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이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사람들, 단체생활을 하는 군인들은 감염 위험이 크다.

 

호흡기 감염

호흡기 감염은 다른 사람 또는 감염 물질과 접촉하여 발생한다. 호흡기의 분비물에는 바이러스가 포함될 수 있다. 악수, 키스 또는 포옹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다. 재채기와 기침에서 방출되는 호흡기 비말은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오염된 표면을 만진 후 손을 씻기 전에 눈, 코 또는 입을 만지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단단한 표면, 문 손잡이, 장난감과 같은 물건에서 수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장 감염

바이러스의 전염은 일반적으로 구강-분변 접촉에 의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동안 감염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을 잘 씻지 못하거나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발생한다.

 

 

 아데노바이러스 치료

 

아데노바이러스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은 증상이 경미하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며 해열제, 수액보충 등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감염은 일반적으로 7일~10일 정도면 저절로 해결된다.

 

영유아, 노년층,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

• 진통제 또는 해열제 복용, 안약, 진해제 등을 사용한다.
• 인후통과 기침을 완화하기 위해 실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하기

 

 아데노바이러스 예방법

 

아데노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다.
• 손을 씻지 않은 채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 아픈 사람과 밀접 접촉을 피한다.
• 아이들의 장난감을 자주 소독하고 청소한다.
•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시킨다.

이미 감염되었을 경우 (타인 전파 차단)

• 아플 경우 집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
•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코와 입을 가린다.
• 기침이나 재채기에 손을 대지 않는다.
• 컵과 식기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며 포옹이나 키스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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