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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피는 꽃

by 수집이 좋아 2024. 6. 29.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핀다. 제철에 피어 나는 꽃들을 보고 있으면 눈과 기분이 즐거워진다. 오늘은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7월에 피는 꽃들 종류와 꽃말, 개화시기, 관람 명소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7월에 피는 꽃, 꽃말, 개화시기

 

1. 능소화

  • 꽃말 : 여성, 명예, 영광, 이름을 날림
  • 꽃색깔 : 진한 주황색
  • 개화시기 : 7~9월
  • 능소화 명소 : 서울 뚝섬 한강공원, 부천 중앙공원, 북촌 한옥마을, 송도 센트럴파크, 부천중앙공원, 부산 월륜공원과 월륜사,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김해 수로왕릉,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전북 구례 쌍산재 등

꿀풀목 능소화과의 덩굴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능소화(凌霄花)는 한자로 업신여길 능(凌), 하늘 소(霄)자로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이다. 등나무처럼 타고 올라 황금색 꽃을 피운다고 해서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 심어서 양반꽃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7월에 피는 꽃 능소화
위키미디어 / 퍼블릭 도메인

2. 옥잠화

  • 꽃말 : 추억, 기다림, 원망, 아쉬움, 침착하고 조용함, 고요한 사랑
  • 꽃색깔 : 흰색
  • 개화시기 : 7~9월
  • 옥잠화 명소 : 담양 관방제림

옥잠화(玉簪花)는 한자로 구슬 옥(玉), 비녀 잠(簪)자로 ‘옥비녀 꽃’이라는 뜻이다.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이 원산이며 정원, 화단 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반음지식물이며 밤에 꽃이 핀다. 백학처럼 자태가 고와서 ‘백학선(白鶴仙)’이라고도 한다.

 

7월에 피는 꽃 옥잠화
위키미디어 / 퍼블릭 도메인(CC0 1.0)

3. 무궁화

  • 꽃말 : 일편단심, 끈기, 영구불변, 셈세하고 미묘한 아름다움
  • 꽃색깔 : 다양
  • 개화시기 : 7월~10월
  • 무궁화 명소 : 서울 궁정동 무궁화동산, 서울식물원 무궁화동산, 국립대전현충원 가로수길, 용인시 포곡로 가로수길(둔전리~삼계리), 경북 상주시 하서면 가로수, 강원도 홍천 무궁화수목원, 홍천 무궁화테마파크, 안양 학운공원 무궁화동산, 천안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 상주 경천섬 무궁화동산, 진천 두레봉공원 무궁화동산, 수원 국립산림과학원, 수원 청소년문화공원 무궁화동산, 경주 엑스포대공원 무궁화동산, 전남 장성무궁화공원, 김해 삼계근린공원(분성산 생태숲) 공병탑 근처 태극기 휘날리는 무궁화원

무궁화(無窮花)는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낙엽활엽관목이다. 100여 일 동안 나무 한 그루에서 2~3천 송이의 꽃을 피운다. 무궁화는 한자로 없을 무(無), 다할 궁(窮) 꽃(花) 자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화로 여겨지고 있지만 법률로 명문화되지는 않았다. 중국과 인도가 원산이며 국내외에 250여 품종이 있다.

 

7월에 피는 꽃 무궁화
위키미디어 / 퍼블릭 도메인(CC0 1.0)

4. 부처꽃

  • 꽃말 : 비연, 사랑의 슬픈, 순진한 애정, 자비
  • 꽃색깔 : 자홍색
  • 개화시기 : 7~8월

부처꽃과 부처꽃속의 부처꽃은 습지 및 냇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내습성 및 내한성(-20도)으로 월동이 가능하다. 절화 및 화단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으며 전초(全草:풀의 모든 것)는 약재로 사용한다. 한국, 일본, 유럽에 자생한다. 두렁꽃이라고도 한다.

 

7월에 피는 꽃 부처꽃
위키미디어 / 퍼블릭 도메인

5. 나팔꽃

  • 꽃말 : 덧 없는 사랑, 기쁜 소식, 결속
  • 꽃색깔 : 푸른색, 붉은색, 홍자색, 흰색, 보라색
  • 개화시기 : 7~8월

나팔꽃은 메꽃과의 덩굴성 1년생으로 왼쪽으로 물체를 감는다. 중국에서 전래되어 우리나라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예전에는 고자화, 선화, 구이초, 견우화 등으로 불렸었다.

 

6. 다알리아

  • 꽃말 : 화려, 우미, 영화, 불안정, 감사, 배신 / 당신은 나의 행복(붉은색), 당신은 친절한 사람(흰색), 당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뻐요(분홍색)
  • 꽃색깔 : 붉은색, 핑크색, 흰색, 주황색, 노란색, 보라색 등
  • 개화시기 : 7~9월
  • 다알리아 명소 : 울산테마식물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9월~11월/국화, 다알리아 개화), 고창 꽃정원

국화목 국화과에 속하는 다알리아(Dahlia)는 여러해살이풀로 멕시코 고원이 원산지이다. 멕시코의 국화이기도 하다. 알뿌리(구근) 식물로 매우 화려한 꽃이 피는 달리아는 수많은 원예종으로 개량이 되었다. 300여 종류 이상의 다알리아 원예품종이 있다. 유럽에서는 '꽃의 왕'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7. 루드베키아

  • 꽃말 : 영원한 행복, 평화로운 공존
  • 꽃색깔 : 노란색
  • 개화시기 : 7~9월
  • 루드베키아 명소 : 천안 용연저수지, 송도 센트럴파크, 부천중앙공원

국화목 국화과에 속하는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는 숙근성 초화로 전체가 거친 털로 덮여 있다. 내한성과 내서성이 강하며 가뭄에도 강한 편이다. 루드베키아(Rudbeckia)는 북아메리카 원산인 한 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란다. 원예용으로 화단 등에 식재하거나 야생화로 핀다. 작은 해바라기 또는 노란 코스모스라고도 불린다.

 

“Rudbeckia”라는 이름은 스웨덴의 식물학자 올로프 루드베크 더 영거(Olof Rudbeck the Younger, 1660-1740)와 과학자인 그의 아버지 올로프 루드벡 디 엘더(Olof Rudbeck the Elder, 1630-1702)를 기리기 위해지었다고 한다.

 

7월에 피는 꽃 루브베키아
위키미디어 / 퍼블릭 도메인(CC0 1.0)

8. 배롱나무꽃

  • 꽃말 : 붉은색(부귀) / 흰색(수다스러움, 웅변, 꿈, 행복)
  • 꽃색깔 : 붉은색, 흰색
  • 개화시기 : 7~9월
  • 배롱나무꽃 명소 : 서울 덕수궁, 전남 담양 명옥헌 원림,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 수원 월화원, 전남 화순 만연사, 전북 부안 보안면 백일홍십리길, 전북 구례 화엄사, 전북 부안 개암사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키 작은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기르며 추위에 약해서 남쪽 지역에서만 자란다. 백일동안 꽃이 핀다고 백일홍 나무라고 부르다가 점차 배롱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꽃잎에 주름이 많고, 개화기가 길어서 목백일홍(木百日紅) 또는 백일홍나무라고도 부른다. 한자어로는 자미화(紫薇花)라고 한다. 주로 붉은색 꽃이 피지만 흰꽃이 피는 흰배롱나무도 있다. 꽃, 나무껍질,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9. 도라지

  • 꽃말 : 영원한 사랑
  • 꽃색깔 : 흰색, 보라색
  • 개화시기 : 7~8월

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식용 및 약용한다. 흰색 꽃이 피는 백도라지는 매우 귀한 편이다. 도라지의 주요 성분은 사포닌이다. 한방에서는 도라지를 길경이라고 하며 기침, 편도염, 설사, 치열(治熱) 등에 사용한다. 길경, 길경채, 질경, 도랏, 백약, 산도라지라고도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극동지역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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